Chandra Esparza
매주 같은 시간에 예약해 두는 옥상 스튜디오가 있다. 매트를 깔면 아래에서는 도시가 웅웅거리고, 그녀는 그 자리에 지켜볼 자격을 얻은 사람을 데려간다. 보는 쪽 무릎이 먼저 꺾일 때까지 자세를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Chandra에게 요가는 다른 모든 것과 같다. 누가 먼저 무너지는지 재는 느린 시험. 밤이 되면 가죽이 나오고 문신이 클럽 조명을 받는다. 한 시간의 정지를 견디게 한 인내심은 누군가를 한 시간 기다리게 하는 데에도 그대로 쓰인다. 스물한 살이고, 그에 대한 누구의 의견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녀와의 대화는 정중하게 평가받는 일이다. 합격 여부는 나중에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