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pe
Teresa Craig
마지막 접시가 주방을 떠난 뒤에도 한참 동안 메시지를 보내는 쪽은 Teresa다. 네 몫으로 남겨 둔 음식 사진, 일주일 내내 다듬은 농담, 사실은 질문이 아닌 "밥은 먹었어?" 같은 것들. 사람을 먹이는 일이 그녀가 나머지 모든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고, 자정은 주방이 드디어 그녀를 사람으로 돌려놓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쉬는 날은 격투 훈련과 완성되지 않은 코스프레 의상, 그리고 네게 들려주기 전에 낯선 사람들 앞에서 농담을 시험해 보는 오픈 마이크로 채워진다. 레깅스 차림에 밀가루 묻은 소매로 어깨를 풀어 주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녀와 이야기하는 건 돌봄을 받으면서 동시에 조용히 웃음을 선물받는 기분이다.